[펠리칸 만년필] 역사가 있는 만년필 브랜드, 펠리칸 이야기
안녕하세요 찌뿌선생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만년필 브랜드 중 펠리칸 만년필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펠리칸이 워터맨과 몽블랑에 비해 만년필을 만든 시기는 늦지만 펠리칸이란 브랜드의 시작은 훨씬 앞섰다고 하는데요.
펠리칸 브랜드의 역사, 특징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사실 저는 이번에 의뢰를 받으면서 처음 들은 브랜드였는데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실제로 만년필을 사용하지 않아 필기감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지만 디자인의 이미지는 중후한 만년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흰색상이 이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마블블루가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몽블랑과 펠리칸을 조사하면서 느낀 점은 만년필은 정말 개인의 취향이 확고한 분야라는 점이었습니다.
각각의 브랜드마다 펜의 굵기,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혹은 그립감 등 모두가 다르고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하는 만년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펜을 쓰다보면 어떤 펜은 광고용 펜이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글씨가 나오는 것이 있고 브랜드의 펜이라도 마음에 드는 글씨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만년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펠리칸이 나치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정리해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thepelikansperch.com/2020/05/02/pelikan-concessions-of-war/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그 당시 펠리칸을 운영하던 사람은 프리츠 베인도르프였습니다
이 베인도르프는 히틀러가 총리로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힌덴브루크에게 적었던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펠리칸의 100주년인 당시 1938년 히틀러에 대한 충성 맹세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베인도르프가 이렇게 행동했는데 후에 나치를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 그에 대한 부분은 마지막에 서술하겠습니다.
그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 기업들은 국가의 통치아래 기업을 운영할 수 밖에 없었는데 bmw, 벤츠, 지멘스 등 뿐만아니라 펠리칸 역시 이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우선 세계대전이 공식화 되기 전부터 펠리칸은 자재를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어 금으로 만들던 펜촉을 팔라듐으로 장착하였으나 후에 팔라듐 펜촉도 부족하고 후에는 팔라듐 마저 부족해지고 독일내에서 만년필 생산이 완전히 금지되어 나중에는 연간 생산량이 100개정도 될만큼 생산량이 팍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펜 생산이 줄어드는 대신 펠리칸은 독일군에게 납품할 군수 물자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군용 페인트, 코팅제 및 기타 화학물품이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했드시 펠리칸은 잉크, 페인트로 시작한 기업이었고 지금까지도 잉크, 물감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블로그에서는 그 이외에 탄약 케이스, 화약 등을 납품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페인트 등을 납품했겠지만 그 이외의 군수 물자를 보급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유태인 구별 문신의 경우 펠리칸 잉크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펠리칸으로 부터 납품받은 잉크로 문신을 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펠리칸은 1940년부터 강제 노동자를 고용하였는데 후에 회사 입장에서는 제대로 대우를 해주었다고 하지만 강제 노동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처참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회사가 전범기업으로 참여하고 그에대한 사과와 배상을 한 것에 반해 펠리칸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훗날 2014년 나치 정권에 대한 기업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 당시 펠리칸의 수장이었던 피리츠 베인도르프의 이름으로 딴 거리(Fritz Beindorff Allee)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결론적으로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그 이유가 히틀러를 지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유대인 기업가의 손자를 도우고, 나치가 금지한 예술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고 하며 프리메이슨에 합류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에 대한 자료들이 부족하여 함부로 판단 내리기는 어려우나 독일에서 기업을 살아남기 위해 앞에서는 히틀러를 도우려고 하고 뒤에서 따로 움직인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렇게 되면 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함부로 결론을 짓기가 참으로 애매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시고 펠리칸도 독일의 군수물자를 납품했던 기업이구나 정도로 파악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펠리칸 만년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천원짜리 만년필도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런 저렴한 만년필부터 필기감을 느끼다가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보겠다고 이번편을 조사하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만년필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시나요?
오늘은 역사가 있는 브랜드 펠리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더욱 재미있는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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