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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코로나 격리일지

코로나 자가격리 - 궁금한 사항들 정리

by 머니 토커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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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 2주 - 궁금한 사항들 정리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자가격리 2주후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시설에 들어온지 4일차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관련 태그들을 보니 생각보다 자가격리 중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궁금한 점에 대해 풀어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궁금할 것 같은 것들을 리스트화 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가격리 통보는 어떻게 받을까? 기간은?

저는 동생과 같이 살고 있는데 동생이 친구들과 만났는데 그중에 한명이 코로나 확진자였고 여기서 전파되어 후에 코로나 양성반응을 받고 격리시설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후에 저 역시 자가격리 2주 후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시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같이 집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이 있었는데 만약 외부에서 코로나 양성 확진자와 접촉을 할 경우에는 1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게 됩니다.(동생이 만약 양성반응이 아니였다면 직접 접촉자로 1주간 자가격리였음.)

 

자가격리 통보는 관할 보건소에서 직접 연락이 오며 저는 관할이 화성쪽이라 화성시 보건소에서 연락이 계속 왔습니다.

그리고 1주, 혹은 2주간 자가 격리 해야된다고 통보를 받게 됩니다.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자가격리 판정이 나면 어떻게 해야되나?

우선 같이 살고 있는 가족 중에 한명이 자가격리 판정이 나면 자가격리 판정받은 한명만 집에서 격리를 하면되고 나머지 가족들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나머지 구성원들은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실에서 사용 후 소독제를 뿌려놓고 같이 식기류를 공유하거나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죠.

그리고 방도 구별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격리 중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어떤 증상이 일어나나?)

저는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 증상이 나왔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증상은 동생과 비슷하게 일어남)

증상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처음에는 제가 기본적으로 감기가 걸렸을 때 오는 증상이었습니다.

저는 코감기랑 목감기가 주로 걸리는데 목이 좀 아프고 코가 막혀서 목소리가 완전히 맹맹할 정도였습니다.

그 후에 찾아온 것이 바로 미각과 후각을 잃어버리는 것이였습니다.

그 느낌이 감이 안오신다면 향수 냄새가 전혀 안나고 향이있는 화장품 냄새는 물론 저희집 반려견 찌뿌의 배변을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도 전혀 나지가 않았습니다.

맛도 안나는데 점점 잃어버리는 중에 소금을 혓바닥에 한움쿰 뿌리면 '어우 짜'가 아니라 '음.. 좀 짜네?' 정도였고 설탕도 마찬가지로 왕창뿌려도 '음 조금 다네?'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되었는데 그 기간이 저는 대략 2주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되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보이면 우선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서 맛과 향이 전혀 안난다고 이야기를 해야됩니다.

자가격리를 하게되면 어플리케이션을 깔아 10시와 4시 2번에 걸쳐 보고를 하게 되는데 맛과 향이 안난다고 특이사항에 써도 따로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반려견을 돌볼 사람이 없어 동생이 나와서 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는상황이었고 결국 2주 후에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 증상이 코로나 양성반응인 것 같아 부모님에게 전파될까봐 반려견을 맡기기가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렸음)

증상이 보이신다면, 특히 가족과 함께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빨리 전화를 걸어서 검사를 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가격리 해제는 언제?

자가격리를 만약 2주를 받았다면 해제 바로 전날 검사를 받으러 가야됩니다. 무조건 아무때나 가는 것이 아닌 보건소에서 예약을 해준 그 시간에 맞춰서 가야합니다.(사전에 보건소에서 연락을 줌)

저는 격리 해제가 일요일이었는데 토요일날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재검사가 떠서 일요일날 다시 받아 월요일날 양성판정을 받은 케이스인데 재검사는 표본이 부족하거나 혹은 양성인지 음성인지 정확히 판별이 안날 때 재검사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음성판정이 나오면 해제 당일부로 격리 해제가 되지만 만약 양성이 나온다면 격리시설로 후송되게 됩니다.

 

자가격리중 코로나 증상이 완화되었어도 격리시설에 가야되나?

자가격리 중에 맛과 후각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되어 맡을 수 있다고 해도 해제 전날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뜨면 무조건 격리시설로 이송되게 됩니다.

코로나가 증상이 완화되어도 코로나가 완전히 음성이 뜨려면 최소 몇주~몇달이 있어야 음성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부에 코로나 파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격리시설에서 나온다 하더라도 양성으로 판정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격리시설에서 수용된 것이 국가적으로 봤을 때 자료료 남아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격리중에 증상이 완화된 느낌이더라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뜰 확률이 높으며 뜨게 된다면 격리시설로 가게 됩니다.

 

 

제가 준비한 질문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시설과 증상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증상 영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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